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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 ~ 2022.10]이펙티브 자바 스터디 회고

Date
2022/10/14 13:41
Tags
회고록

시작하며

이펙티브 자바 늘 이름만 듣고 읽고있지 않던 책이었다.
평소 스터디를 같이하는 멤버들에게 이펙티브 자바 스터디를 제안했고, 성공적으로 성사되어 결국 한권을 모두 읽어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터디 멤버를 결정하며

평소 함께 스터디를 멤버들에게 이펙티브 자바를 제안했고, 성공적으로 인원이 모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평소 함께 했던 사람들이기에 든든한 마음으로 함께 달릴 수 있던게 컸던거 같다.
이번 또한 내가 모집했기에 스터디장을 자처하고 룰북과 정리자료 공유 노션등을 다듬어갔다.
나의 마음과 같았다.

그런 그들 중 뉴페이스 멤버

뉴페이스라고 말하지만 나와는 이미 구면이고, 다른 멤버들과는 처음 달려보는 친구를 영입했다.
내가 평소에 스터디 열심히 하는거 보면서 함께 해보고싶었다고 말해주었기 때문에 솔직히 내가 주변 친구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것에 내심 감동했다.
최종적으로 스터디 멤버는 나를 포함한 4명이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

스터디 룰

심플하다
원래 얼굴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을 모집할 경우 룰을 아주 세세하게 적어놓는 편이다.
하지만 이미 많은 스터디를 함께한 용맹한 멤버들이고, 한 멤버는 나의 동기이기 때문에 아주 세세한 룰은 명시하지 않기로 했었다.
다른 이펙티브 자바 스터디와는 다르게 우리는 책 한권을 모두 읽는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별도로 아이템으로 나누는게 아닌 장으로 나눠 진행하기로 하였다.

스터디의 개막

생각보다 재밌네요?

조금은 걱정했던 부분이 있었다. 항상 이펙티브 자바의 책 난이도를 악명높게 들어왔기 때문에 과연 이 책을 모든 멤버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이 솔직히 있었기 때문이다. 나만 뒤쳐지는건 아니겠지?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무난한 첫 장의 내용이 모두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어려울 만큼의 내용이 아니었기 때문에 내심 안심한 첫 주였다.
더군다나 모두와 함께 인사이트를 나누는건 역시 스터디의 묘미라고 할수있을 만큼이나 재밌었던 첫주였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스터디의 묘미

스터디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취향이 있기 때문에 스터디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나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단 나의 스터디 혹은 우리 스터디 멤버들의 룰에 한해서긴 하지만..
스터디는 3가지의 장점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주는 강제성
책의 내용을 통해 토론하며 나누는 새로운 인사이트
내가 생각해보지 못한 관점에서 나오는 여러 의견들
이래서 내가 스터디를 못접나봐…

스터디가 끝나고

책에 대해 아쉬웠던 점

여러 책을 읽고 견문이 넓어져서 그런지 책의 몇몇 부분은 다소 부실하다고 느끼는 내용들이 많았다.
또한 뭔가 주제에 맞지 않는거같은 주제들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는 좋은 책이었고, 지식이 충만해지는 책이었다.

스터디 형식에 대해 아쉬웠던 점

이렇게 많은 스터디를 했음에도 아직 아쉬운점들이 나오고 있다. 개선에는 끝이 없는것 같다.
먼저 이렇게 장-챕터 로 나뉘어진 책의 스터디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매주 분량 나누기가 애매했다.
어쩔때는 누군가 많이 어쩔때는 누군가 적게 등 편차가 다소 있었다.
원래는 두명 발표하고 두명은 쉬는 구조였는데 근본적으로 발표라는 형식을 좀 바꿔볼 필요성이 있다고 느낀 스터디였다.
좀더 여러 주제를 다루면서 진행해볼까….?

개인적으로 얻어가는 점

역시 첫째도 지식이오 둘째도 지식이오 셋째도 지식이오
자바에 대한 Best practice를 얻어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솔직히 웹 개발에서 아주 많이 사용하지는 않을것 같은 지식도 꽤 많았고, 누군가 이 책을 읽는다면 적절히 챕터를 생략해가면서 보는게 중요하다고 말해주고싶다.

마치며

다음 스터디는 뭘 해야할지 고민중이다. 스터디 멤버들이 쉴새없이 달린 스터디에 현재 고정 멤버는 잠시 휴식을 가진 후 시작할 것 같아 새로운 멤버를 모집해야할것 같다.
조금 더 로우 레벨의 책을 읽어보고 싶지만 너무 어려운 책의 경우 스터디 멤버가 잘 모집되지 않아 고민이다…